행복요양보호사교육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2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지사에서 치매, 중풍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노인장기요양보험 급여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어르신을 모시는 우수 요양보호사를 초청하여 격려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8년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도입하여 2010년 5월말 현재 26만여명의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일부 미흡한 부분도 있지만 사회보장제도의 한축으로 정착, 치매와 중풍을 앓고 있는 어르신 수발 때문에 가정이 겪었던 어려움을 일부 해소해 주고 있어 주위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정착하는데 국회와 정부의 역할이 컸지만 병든 어르신을 실제로 수발하는 요양보호사가 없었다면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제도가 정착하는 성과를 내기 어려웠을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공단은 우수 요양보호사를 초청하여 격려하고 있다.

23일 공단 종로지사에 초청된 요양보호사들은 "우리 요양보호사들이 전국적으로 어르신 26만여명을 수발함으로써 기존에 이들 어르신을 수발하던 가족들이 사회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고령화 사회에 부족한 일손을 늘리게 되었다"며 "튼튼한 사회복지가 경제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단 종로지사 지사장(전경수)은 이날 행사에 참여한 요양보호사들에게 "어르신을 수발하는 현장에서 느끼는 불합리한 부분이 있으면 언제라도 제도를 운영하는 주체인 공단 지사 또는 장기요양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를 통해 알려줄 것을 부탁"한다며, "공단과 요양보호사가 다함께 어르신을 책임지고 모실 것"을 당부했다.